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감바 오사카의 황의조가 소속팀에서 4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황의조는 2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2018 J리그 30라운드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된 후 후반 26분 동점골을 성공시켜 감바 오사카의 2-1 역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황의조는 팀 동료 에드밀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연결한 패스를 턴 동작과 함께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감바 오사카는 리그 6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등권에서 벗어난 가운데 리그 10위로 뛰어 올랐다. 황의조는 올시즌 리그 14호골을 터트린 가운데 팀내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황의조는 21일 일본 야후스포츠를 통해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황의조는 득점 장면에 대해 "좋은 역습 상황이었다. 에드밀손의 패스가 좋았다. 나 혼자 결정지은 골이 아니라 팀 전체적인 연계로 만들 수 있었던 골"이라고 전했다. 또한 "순간을 놓치지 않으며 공간을 찾아냈다. 동점골을 만들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도 골을 터트린 황의조는 "대표팀에서 골을 터트려 자신감이 생겼다. 감바 오사카에서도 계속 골을 넣고 있어 자신감이 있다. 팀이 계속 승리하고 있고 소속팀에서 잘해야 대표팀에도 발탁될 수 있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황의조는 "훈련때부터 감독님이 후반전에 승부를 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활발하게 움직이며 득점을 노리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감바 오사카의 미야모토 감독은 "황의조와 에드밀손은 훈련에서도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목적은 상대의 장점을 저지한 후 후반전에 승부하는 것이었고 적중했다. 이렇게 잘 될 것이라고는(생각하지 못했고) 상대도 깜짝 놀랐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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