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벤투호 원톱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황의조(감바오사카)와 석현준(랭스)의 희비가 소속팀에서 엇갈렸다. 황의조는 골맛을 봤고, 석현준은 침묵했다.
황의조는 2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2018 일본 J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감바오사카의 2-1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10월 A매치 피로 여파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의조는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에 교체로 들어와 동점골을 터트렸다.
황의조는 후반 26분 아데밀손의 패스를 받아 절묘하게 돌아선 뒤 밀집 수비를 뚫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감바는 후반 41분 역전에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상승세다. 황의조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벤투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석현준은 앙제와의 2018-19시즌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10라운드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석현준이 선발로 나온 건 지난 달 30일 보르도와의 8라운드 이후 20여일 만이다.
하지만 이날 석현준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마빈 마르탱으로 교체됐다. 이날 1-1로 비긴 랭스는 2승 5무 3패(승점11)로 20개 팀 중 13위에 머물렀다.
석현준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으로 받고 10월 A매치 우루과이, 파나마전에 뛰었다. 하지만 두 경기에서도 골을 넣지 못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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