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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기성용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사라졌다.
뉴캐슬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치러진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라이튼에 0-1로 패배했다.
또 다시 첫 승에 실패한 뉴캐슬은 개막 후 9경기에서 2무 7패(승점2)로 20개 팀 중 최하위로 추락했다.
뉴캐슬이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패한 가운데 기성용은 없었다.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기성용은 최근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10월 A매치 우루과이, 파나마전을 뛰었다. 몸 상태와 컨디션 모두 정상이었다. 하지만 뉴캐슬에선 기성용의 모습을 볼 수 없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선택이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기성용이 베니테즈의 구상에서 제외됐다고 분석했다. 부상도 없는 선수가 연속해서 출전 명단에도 오르지 못한 건 오직 감독의 선택일 가능성이 높다.
이청용도 크리스탈 팰리스 시절 현재 기성용과 비슷한 이유로 철저히 외면을 받았다.
뉴캐슬 팬들도 기성용의 결장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우루과이를 상대로 맹활약한 기성용을 빼고 중원을 구성한 베니테즈의 선택에 물음표를 던졌다.
실제로 뉴캐슬 지역지 크로니클라이브는 최근 “기성용이 뉴캐슬 주전 경쟁에서 뒤처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베니테즈가 셸비와 디아메 조합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심지어 하이덴보다 옵션 순위가 낮다고 지적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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