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결정”, 오늘(22일)부터 정신감정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경찰이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22일 YTN이 보도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신상공개 결정위원회를 열고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살 김 모 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살인이나 성범죄 등 특정 강력범죄 사건이 발생하면 수사기관은 요건을 따져 피의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김 씨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잔혹하게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했다. '심신 미약'으로 처벌이 감경되어서는 청와대 청원글은 83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한편 김 씨는 22일 오전 치료감호소로 보내져 한 달 동안 정신 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 = YTN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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