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황소' 마동석 "악역 김성오, 장첸보다 조커에 가까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성난황소' 마동석이 악역을 맡은 배우 김성오의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성난황소' 제작보고회에는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 김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김성오는 마동석과의 호흡에 "전작에서는 굉장히 친한 사이였다. '반창꼬'라는 작품에서는 친한 사이였다. 동석이 형 자체가 현장에서 동생들을 잘 챙겨줬다. 나 뿐만 아니라 편하고 쉽고 재미있는 현장이라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마동석은 "김성오가 맡은 기태 캐릭터는 '범죄도시' 장첸보다는 조커에 가깝다. 장첸과는 다르다. 극악무도하면서도 비열한 고집이 있어야 하는 캐릭터라서 단순하게 악함이 있는게 아니라 캐릭터 성격이 때려주고 싶은 캐릭터를 구축해야 뒤의 통쾌함이 배가 된다. 성오가 훌륭하게 해줬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성난황소'는 한 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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