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수원 삼성 임상협과의 ‘비매너 논란’을 일으켰던 가시마 앤틀러스 골키퍼 권순태가 인터뷰를 정중히 거절했다.
수원과 가시마는 2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ACL 4강 2차전을 치른다. 앞서 1차전에서 수원은 2골을 앞서가다 3골을 허용하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결과보다 더 큰 이슈가 됐던 장면은 가시마 골문을 지킨 한국 골키퍼 권순태의 ‘비매너 논란’이다. 전반 막판 수원 공격수 임상협과 경합 과정에서 과도하게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권순태는 임상협의 걷어차는 행동을 문론, 머리로 임상협을 가격했다.
퇴장이 나올 수 있는 과격한 장면이었지만, 해당 경기 주심은 그대로 권순태에게 경고만 줬다.
경기 전날 공식 훈련을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권순태는 밝은 표정이었다. 일본 동료들과 웃는 얼굴로 훈련을 마친 권순태는 국내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정중히 거절했다.
한편 권순태는 논란이 된 후 뒤늦게 임상협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3일 뒤에 임상협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내며 “미안하다”고 했고, 임상협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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