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준플레이오프 기간 맹타를 휘두른 임병욱이 시리즈 MVP가 됐다.
임병욱(넥센 히어로즈)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쐐기타 포함,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사구 1볼넷을 기록했다.
임병욱은 준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되며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넥센은 임병욱의 활약 속 한화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임병욱은 2차전에서 연타석 3점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도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였다. 비록 7회까지 안타는 때리지 못했지만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제 몫을 했다.
하이라이트는 8회였다. 임병욱은 팀이 3-2로 근소하게 앞선 8회말 2사 1, 3루에 등장 김범수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날 승부를 가른 한 방이었다.
이날 결과로 임병욱은 준플레이오프에서 타율 .364(11타수 4안타)를 기록했으며 4경기에서 8타점을 쓸어 담았다. 사사구도 6개를 얻었다. 수비에서도 넓은 범위와 강한 어깨를 자랑하며 기여했다.
덕분에 임병욱은 기자단 투표 74표 중 49표를 받으며 24표를 기록한 안우진을 제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됐다.
[넥센 임병욱. 사진=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