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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첼시 출신이자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토니 카스카리노가 은골로 캉테가 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체제에서 애매한 포지션을 맡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스카리노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타임스를 통해 “캉테가 자신의 포지션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만약 캉테가 이 포지션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고 했다.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 멤버인 캉테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정석으로 불린다. 왕성한 활동량과 지칠줄 모르는 체력으로 상대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한다.
하지만 사리 감독 부임 후 캉테의 역할이 바뀌었다. 조르지뉴가 홀딩 역할을 맡으면서 좀 더 공격적인 포지션으로 전진 배치됐다.
카스카리노는 “캉테는 월드클래스다. 하지만 4-3-3 전술에서 오른쪽의 공격적인 역할은 캉테와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조르지뉴의 포지션이 캉테가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위치다.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다른 구단이 캉테를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캉테를 향한 유럽 빅클럽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생제르맹 등이 캉테를 주시하고 있다. 캉테의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200억원)으로 추정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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