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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콘테냐, 아자르냐, 레알 마드리드가 고민에 빠졌다.
영국 언론 미러는 2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차기 사령탑 후보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올려놓았지만, 만약 콘테 감독이 부임하면 에당 아자르 영입 기회가 사라진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경질설이 불거진 가운데,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조만간 감독 교체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력한 후보는 콘테 전 첼시 감독이다. 미러는 “콘테가 레알 마드리드의 소방수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문제는 콘테가 부임할 경우 아자르 영입 기회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콘테와 아자르는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었지만 작별 과정에서 갈등을 겪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콘테 대신 전설 구티 혹은 솔라리에게 임시 감독 대행을 맡기는 것을 고민하는 이유다. 장기적인 계획에서 다음 시즌 아자르를 데려오기 위한 구상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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