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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동안의 암살자’로 불렸던 ‘슈퍼서브’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솔샤르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호날두가 맨유에 처음 왔을 때는 어린 꼬마였다. 하지만 당돌했다. 호날두가 날 처음보자 건넸던 말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였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당시 10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이적했다.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등 전설들이 사용한 등번호 7번을 단 호날두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지도아래 세계 최고 선수로 성장했다.
솔샤르는 “솔직히 처음에는 호날두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냥 이상한 꼬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최고의 선수가 됐다”고 놀라워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솔샤르는 “호날두가 있는 유벤투스는 당연히 우승 후보다”며 엄지를 세웠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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