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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의 레전드이자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그레엠 수네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에게 충고를 건넸다.
수네스는 23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포그바는 천부적인 축구 재능을 갖췄다. 하지만 25세의 선수라도 배우는 것을 멈춰선 안 된다. 스스로 이제 됐다고 생각한다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2016년 유벤투스에서 친정팀 맨유로 돌아온 포그바는 2시즌 간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처음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전술이 비판을 받았지만, 이제는 노력하지 않는 포그바에게 시선이 향학 있다.
특히 수비력이 대한 비판이 거세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수비적인 부담을 덜고 창의적인 역할을 맡고 있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 수비 실수가 많다.
지난 첼시 원정에서도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의 맨마킹 상대인 안토니오 뤼디거를 완벽히 놓쳤다.
수네스는 “상대의 헤딩골을 막기 위해 193cm의 키 큰 선수가 필요한 건 아니다. 나 같은 사람도 원한다면 뤼디거의 헤딩을 방해할 수 있다”면서 포그바의 실수를 지적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감독이 할 수 있는 건 없다. 포그바는 감독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발전하길 원한다면 조언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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