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이서진 "내가 한지민 대본리딩서 격리시켰다? 오이향 때문에" 해명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서진이 한지민을 대본 리딩 현장에서 격리시킨 사건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4' 녹화에는 배우 유해진, 이서진, 조진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녹화 당시 이서진은 앞서 '해투4' 게스트로 출연했던 한지민이 폭로한 '대본 리딩 격리설'을 언급했다. 지난 방송에서 한지민은 "대본 리딩 현장에 오이 향 향수를 뿌리고 갔더니 이서진이 창 밖을 보고 대사를 읽게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서진은 "그 날따라 날씨가 너무 좋았다. 한지민에게 좋은 풍경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오이 향만 맡으면 군대 생각이 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서진은 영화 '완벽한 타인'의 천만 공약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기도 했다. '완벽한 타인' 천만 공약으로 자신의 휴대전화 공개를 내건 이서진. 그는 "영화가 천만 관객이 안 될 것 같아 공약을 건 거다"며 "혹시 모르니 900만부터는 슬슬 (데이터를) 지워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해피투게더4'는 2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