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궐' 현빈 "장동건 연기 보며 10대 자란 팬…배우 대 배우로 만나 영광"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현빈이 영화 '창궐'로 현실 절친 장동건과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장동건 형과의 호흡에 기대감이 컸고 궁금함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형은 우리가 너무 친해서 '창궐' 촬영에 우려가 있었다고 하는데, 나는 달랐다"라고 덧붙였다.

현빈은 선배 장동건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난 장동건 선배님의 연기를 보면서 10대를 보낸 사람이다"라며 "그런 선배님과 배우 대 배우로, 카메라 앞에 서다니 영광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동건 형의 '마지막 승부' '우리들의 천국' 속 농구 장면을 직접 따라해보기도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빈은 "실제로 촬영장에서 동건 형의 연기를 보니까 훨씬 더 임팩트가 컸다. 사람을 압도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모니터를 바라보며 놀랐던 지점이 많았다"라고 장동건의 열연을 치켜세웠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다. 25일 개봉.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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