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아이파크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호물로의 발끝이 K리그2 도움 및 공격포인트 2관왕을 정조준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부산에 입단한 호물로는 지난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원정경기에서 후반 26분 상대 골키퍼가 방심한 틈을 타 감각적인 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견인했다. 호물로는 이날 결승골로 올 시즌 8골 8어시스트를 기록해 K리그2 공격포인트 공동 1위(16개)에 올라섰다.
올해 32경기에 출전한 호물로는 지난해까지 2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맞추는 임무를 주로 맡았다. 한국에서 2년차 생활을 맞이하면서 공격에 좀 더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적재적소에서 센스 있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좀 더 세련되게 경기를 풀어가며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다.
최근에는 기량이 만개했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열린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한데 이어 14일 서울이랜드FC와의 경기에는 2골, 지난 주말 대전과의 경기에선 결승골을 터트리며 최근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호물로는 대전 박수일, 안산 장혁진과 함께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K리그2 도움 순위 1위에 올라있다.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고 호물로의 개인 컨디션도 좋아 단독 1위까지 노리고 있다.
호물로는 “개인 순위 보다는 팀이 승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골을 넣고 승리를 하는 것보다는 팀 전체가 하나가 되어 승리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중요한 경기들만 3경기 남았다. 모두 승리해서 우리가 원하는 K리그1으로 올라가는데 꼭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아이파크는 오는 28일 홈경기를 인터내셔널 데이로 정하고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항공권과 핫바 등을 경품으로 선물할 예정이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