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여자친구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우완투수 남재현(22·상무)에 대한 KBO의 심의 결과가 발표됐다.
KBO는 23일 오후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남재현에 대한 심의를 실시했다.
상벌위원회는 전 여자친구에 대한 성추행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남재현에 대해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항에 의거해 30경기 출장 정지(퓨처스리그 포함)의 제재를 부과했다.
남재현은 지난 2016년 KIA에 입단, 올해는 상무에서 뛰면서 퓨처스리그 19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한편 KBO는 국민체육진흥법을 위반한 문우람(넥센)에 대해서는 지난 8월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벌금형이 확정된 문우람에게 KBO 규약 제148조 '부정행위' 및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영구실격 처분을 했으나 선수 본인이 현재 법원의 판결에 적시된 사실에 대해 다투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재심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추후 판결에 대한 재심 결과에 따라 징계를 다시 심의할 예정이다.
[남재현.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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