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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24일(수) 새벽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존 박의 뮤직하이’에 로코베리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로코베리는 그들이 작업했던 드라마 ‘도깨비’ OST인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유독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이렇게까지 사랑받을 거라 생각 못했다. 드라마 장면과 노래가 잘 맞아서 뿌듯했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주인공 공유가 사라지는 장면에 본인들의 노래가 삽입되는 줄 모르고 있던 로코베리는 “그 장면에서 남들은 우는데, 우리는 우리 노래가 나오는 걸 듣고 좋아서 소리를 질렀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로코베리는 이날 방송에서 예명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 코난(안영민)은 좋아하던 만화 주인공의 이름을, 로코(오지연)는 평소 좋아하는 로맨틱 코미디의 줄임말을 예명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한편, 신혼부부인 이들의 티격태격 풋풋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를 묻는 DJ 존 박의 질문에 로코는 최근 종영한 ‘미스터 션샤인’을 꼽았다. 이에 코난은 “로코 씨가 드라마에 너무 빠졌는지 이병헌 씨를 닮은 인형까지 사왔다”며 질투 섞인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존 박의 뮤직하이’는 SBS 파워FM 주파수 107.7에서 매일 새벽 12시에서 2시까지 방송되며, 로코베리가 출연했던 ‘마이 플레이리스트’ 코너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사진제공=SBS]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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