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결승 진출을 향한 한일 응원 전쟁이 시작됐다.
수원 삼성은 2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ACL 4강 2차전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앞서 수원은 1차전 가시마 원정에서 2골을 먼저 넣고도 3골을 내리 내주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결승에 오르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수원이다.
이번 경기는 가시마의 한국 골키퍼 권순태의 ‘박치기 논란’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권순태는 지난 1차전 전반 막판 임상협과 경합 과정에서 비매너 행동으로 논란을 낳았다.
이 사건으로 더욱 뜨거워진 축구 열기는 관중석에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수원 서포터즈는 일찌감치 홈 응원석을 차지하고 선수들에게 응원의 함성을 쏟아냈다.
가시마 원정 팬들도 경기 1시간 전부터 입장했다. 일본에서 바나를 건너 온 원정팬 만 5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르는 가시마 서포터즈는 시작 전부터 원정석에 응원 문구가 적힌 걸개를 걸고 응원에 박차를 가했다.
저녁이 되면서 기온이 내려가 제법 쌀쌀한 날씨지만, 한일 양국의 응원 열기는 벌써부터 뜨겁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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