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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최예나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25일 아이즈원의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케이블채널 엠넷 '아이즈원츄'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엠넷 '프로듀스48'로 결성된 한일 합작 12인조 걸그룹 아이즈원의 첫 공식 프로그램이라 팬들의 기대가 컸다.
첫 방송에선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 등 아이즈원 멤버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숙소 생활부터 첫 번째 MT까지, '프로듀스48' 이후 돈독해진 멤버들의 우정과 서바이벌 시절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반전 매력들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첫 방송에선 최예나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귀여운 외모와 허스키한 목소리의 뚜렷한 개성에 더해 거침 없는 끼와 재치로 숙소 생활에서도 멤버들을 늘 웃게 한 최예나였다.
멤버들은 "예나가 씻고 나서 속옷만 입고 다닌다"고 폭로했는데, 정작 카메라에 담긴 숙소에선 최예나가 씻기 귀찮아서 침대에서 뒹굴거려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특이한 색상의 잠옷도 웃음 포인트였고, 독특한 모양의 모자를 쓰고 나타나더니 "셀럽이 되려면 이 정도는 해줘야지"라고 멤버들에게 허세를 부린 장면도 하이라이트였다.
광고 촬영장에선 일일리포터가 돼 멤버들에게 각종 질문을 쏟아내며 소위 '예능감'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무엇보다 최예나의 친화력이 눈에 띄었다. 경쟁을 하다 한 팀이 된 12명의 멤버들인 데다가, 한국과 일본으로 국적도 나뉘어져 있어 하나가 되는 게 가장 중요한 아이즈원인데, 최예나가 멤버들 사이를 종횡무진 오가며 친화력을 발휘한 것이다. 앞으로도 아이즈원이 진정한 하나로 나아가는 데 최예나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즈원츄' 첫 회였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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