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이서진 "절친 김광규, 처음엔 별로라고 생각해 싫어했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서진이 절친 김광규를 폭로했다.

25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영화 '완벽한 타인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유해진, 이서진, 조진웅이 출연했다.

이날 '친구夜식당' 코너 속 이서진의 친구로 등장한 김광규는 이서진과의 절친한 사이임을 입증하며 "서진이가 제 옷을 보고 '왜 이러고 다니냐'고 막 핀잔을 준다. 그런데 다음번에 볼 때 옷을 선물한다. 신발도 지적하더니 운동화를 선물하더라. 서진이는 두세 번 정도 투덜대고 나서 선물을 가져온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광고도 같이 찍자~'고 말했을 때 '내가 무슨 형이랑 찍어'라고 하더니 광고계에 들리는 말에 의하면 저랑 같이 광고를 찍게 하는 게 어떠냐고 했다더라"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이서진은 "사실 처음에는 저 형을 되게 싫어했다. 사람이 별로라고 생각했다. 인사를 하면 막 반말을 해서 싫었다. 그런데 같이 촬영을 하면 할수록 너무 웃기더라. 정말 철이 없고 연기할 때도 웃기더라. 그래서 다가갔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소개팅은 한 번 시켜줬다. 다시는 시켜주면 안 되겠다 싶더라. 정말 그 형이 너무 외모지상주의다. 제가 봤을 때는 그 여자가 나쁘지 않다. 100배 낫다. 그래서 그냥 혼자 살아라고 했다"라고 돌연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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