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우 "문화부장관 표창,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 들었다"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하현우는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 라이브뮤즈에서 첫 솔로 EP '이타카(Ithaca)'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었다.

하현우는 최근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 문화부장관 표창을 받은 것에 대해 "저희가 큰 무대에 서면 설수록 드는 생각이 이 무대에 설 수 있는 뮤지션은 아직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항상 좋은 기회를 통해 이 무대에 섰기 때문에 기대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잘나서 좋은 무대에 선게 아니라 좋은 무대에 서게 해주었기 때문에 노력을 많이 한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 "이번 표창도 제가 나라에서 주는 상을 받을만큼 대단한 뮤지션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지하는 마음이 들더라"라고 그동안을 돌아왔다.

또한 "뿌듯하고 기뻤던 건 저희가 곡을 만드는 속도나 얼굴이 알려진 기간이 더딘 사람들이다. 꾸준히 해와서 상을 받았다는 게 열심히 한 게 잘한 일이라는 칭찬을 하게끔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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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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