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정권과 허정협이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BO는 27일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플레이오프 30인 엔트리를 발표했다. 양 팀은 경기마다 30명 엔트리 중 28명을 내보낼 수 있다.
SK는 30인 엔트리 중 투수를 13명으로 구성했다. 1차전 선발 김광현을 비롯해 메릴 켈리, 박종훈, 문승원, 앙헬 산체스, 김태훈, 신재웅 등 주축 투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포수는 주전 이재원을 비롯해 이성우, 허도환까지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곳은 내야. 정규시즌 단 14경기에 나서 타율 .172(29타수 5안타) 2홈런 6타점에 그친 박정권이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오프 15경기를 포함해 포스트시즌 통산 49경기 출장 경험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외야에는 노수광이 부상으로 인해 제외된 가운데 정진기가 합류했다. 한동민, 김강민, 김동엽, 정의윤, 김재현, 정진기 등 6명으로 구성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같은 엔트리로 치른 넥센은 변화가 불가피했다. 부동의 리드오프였던 이정후가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
이정후의 빈 자리는 허정협으로 메웠다. 지난 시즌 초반 강렬한 인상을 남긴 허정협은 올해 정규시즌 25경기 출장에 그쳤다. 성적은 타율 .250 2타점 4득점이 전부. 엔트리는 허정협이 채운 가운데 주전 좌익수 자리는 김규민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후 이탈을 제외하고 다른 29명은 준플레이오프와 같다.
▲ SK-넥센 플레이오프 명단 (괄호는 등번호)
SK
투수(13명)-(1)김택형 (11)신재웅 (15)앙헬 산체스 (18)정영일 (22)서진용 (23)메릴 켈리 (29)김광현 (32)박정배 (42)문승원 (50)박종훈 (51)김태훈 (55)이승진 (66)윤희상
포수(3명)-(20)이재원 (34)허도환 (35)이성우
내야수(8명)-(3)나주환 (4)최항 (6)김성현 (7)박승욱 (14)최정 (27)제이미 로맥 (28)강승호 (36)박정권
외야수(6명)-(0)김강민 (8)김재현 (19)정진기 (37)정의윤 (38)김동엽 (62)한동민
넥센
투수(14명)-(00)에릭 해커 (1)한현희 (8)제이크 브리검 (15)오주원 (21)김성민 (24)김상수 (26)이상민 (33)이승호 (35)조덕길 (37)신재영 (38)윤영삼 (39)양현 (41)안우진 (47)이보근
포수(2명)-(22)주효상 (32)김재현
내야수(8명)-(3)김민성 (4)김혜성 (7)김하성 (13)김지수 (14)서건창 (23)장영석 (52)박병호 (57)송성문
외야수(6명)-(0)임병욱 (9)박정음 (31)허정협 (36)김규민 (45)제리 샌즈 (53)고종욱
[SK-넥센 미디어데이 모습. 사진=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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