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이후광 기자] GS칼텍스 세터 이고은의 복귀가 늦어질 전망이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세터 이고은의 복귀 시점을 언급했다.
이고은은 시즌에 앞서 트레이드를 통해 IBK기업은행에서 GS칼텍스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새 팀에서 첫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오른쪽 무릎 외측 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수술로 인해 장기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
GS칼텍스는 지난 23일 현대건설과의 홈 개막전에서 3년차 세터 안혜진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지만 꾸준한 기량을 장담할 수 없다. 이고은 복귀까지 안혜진, 한수진 등 어린 선수들이 최대한 버텨줘야 한다.
26일 경기에 앞서 만난 차 감독은 “이고은이 재활 기초 단계에 있다. 무중력 재활 훈련을 진행 중이다”라며 복귀 시점에 대해선 “아직 잘 모르겠다. 부상에서 회복한다고 해도 바로 나설 수 있는 게 아니다. 지금은 복귀 시점을 계산할 단계가 아니다. 쉽지 않다”라고 답했다.
차 감독은 안혜진, 한수진 등 백업 세터들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차 감독은 “이고은 복귀까지 안혜진, 한수진이 해줘야 한다”라며 “첫 경기를 이겼지만 안혜진의 준비 과정이 많지 않았다. 오늘(26일)도 복잡한 주문은 안 할 것이다. 준비는 잘하고 있다. 우리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고은.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