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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사라진 알렉시스 산체스가 결국 1월 이적을 추진한다. 하지만 문제는 높은 주급이다.
영국 미러는 26일(한국시간) “산체스가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나길 원한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파리생제르맹(PSG)이다”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9개월 전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스왑딜 형식으로 아스널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등번호 7번과 주급 7억원을 보장 받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경기력은 실망만 안겨줬다.
또한 주제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로 최근에는 출전 명단에도 오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유벤투스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도 결장했다.
결국 산체스는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미 측근을 통해 “가능한 빨리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문제는 산체스의 높은 몸 값이다. 맨유에서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원)을 받고 있다. 이를 감당할 구단은 사실상 많지 않다.
현지 매체들은 PSG가 산체스를 영입할 수 있는 유일한 구단이라고 보고 있다. 중동 자본을 등에 업은 PSG는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에딘손 카바니 등 슈퍼스타들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PSG가 이미 최강의 공격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체스 영입에 나설지는 의문이다.
네이마르가 최근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현실적으로 겨울보다는 내년 여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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