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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를 보낸 ‘산소탱크’ 박지성이 최근 위기에 빠진 팀에 조언을 전했다.
박지성은 26일(한국시간) 'MUTV'를 통해 “맨유는 언제나 승리하는 정신을 갖고 있다. 그것이 우리의 역사다. 선수들은 항상 이기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유스팀이나 여성팀도 마찬가지다. 구단 전체가 같은 사고 방식을 갖는 건 멋진 일이다”며 사라진 ‘위닝 멘털리티’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맨유는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승 2무 3패(승점14)로 리그 10위에 처져 있다. 과거 맨유를 생각하면 어울리지 않는 순위다.
또한 지난 주중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0-1로 패배했다. 경기를 지켜본 맨유 전설 리오 퍼디난드는 “애와 어른의 싸움 같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박지성도 부진한 친정팀을 바라보며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 그가 이기려는 정신을 강조한 이유다.
실제로 박지성이 활약하던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는 유럽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구단 중 하나였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기는 게 습관이 되어 있었다. 그걸 경험한 박지성은 누구보다 ‘위닝 멘털리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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