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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디자이너 제이쓴(32·본명 연제승)과 개그우먼 홍현희(36)의 연애사부터 신혼집까지 모두 공개됐다.
27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제이쓴, 홍현희 부부의 신혼집을 방문한 동료 개그우먼 박나래(33), 김영희(35)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나래는 본격적인 영상 공개 전 홍현희가 제이쓴과 결혼하게 된 사연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나래에 따르면 김영희와 홍현희가 인테리어를 제이쓴에게 부탁하며 인연이 시작됐다는 것.
박나래는 "영희 언니가 바쁘니까 셋이서 미팅을 하다가 빠졌다. 그러면서 둘이 미팅을 하고 눈이 맞은 것"이라며 홍현희, 제이쓴이 연애한 지 "3개월 만에 결혼한다"고 밝혀 스튜디오 멤버들이 깜짝 놀랐다. 방송인 전현무는 "너무 빠르다"고 했는데, 박나래 역시 "우리도 황당하다"고 하긴 마찬가지였다.
신혼집의 충격도 컸다. 문고리도 제대로 끼워져있지 않은 데다가 콘센트는 전선이 고스란히 노출된 상태였던 것. 박나래는 "순간적으로 집이 털렸나 싶을 정도로 깜짝 놀랐다"고 했고, 김영희는 홍현희에게 "제이쓴 도망갔지?"라고 물을 정도였다.
하지만 홍현희는 "짚신도 짝이 있다"며 의연하게 두 사람을 대했고, 이후 남편 제이쓴이 등장해 박나래, 김영희의 도움을 받아 신혼집을 순식간에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데 성공했다.
한편 방송 후에는 홍현희의 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박나래, 김영희가 준비한 미니건조기, 엽산 등의 선물을 근거로 홍현희가 임신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네티즌 사이에서 불거진 것이다.
이에 홍현희가 방송 후 박나래, 김영희와의 인증샷을 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임신 안했어요. 살 뺄 거야"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홍현희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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