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아이파크가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K리그2 3위에 올라있는 부산아이파크가 지난 28일 오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치른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안산전에서 5,064명이 입장해 올 시즌 부산의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까지 올 시즌 부산아이파크 최다 관중은 지난 9월 열린 부천FC1995와의 경기에서 입장한 4,472명이었다. 5,064명의 관중은 올 시즌 K리그2를 통틀어 최다 관중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 9월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이후 관중이 급격히 늘었다. 9월 16일 경기에서 4,472명이 입장했고 이후 열린 4경기에서 평균 4,188명이 입장했다. 9월 이전에 열린 홈 경기 평균 관중이 1,638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2.5배 이상이 늘었다.
관중 증가의 원인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여성 인원과 가족단위의 팬들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젊은 여성팬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K리그2 승강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팀이 4연승을 달리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관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최만희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는 “홈 관중 증가와 함께 경기장의 분위기가 더욱 밝아지고 에너지가 넘치게 변했다.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즐겁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주말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는 만큼 마지막 경기에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구덕운동장으로 이전 한지 2년 차가 되면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다. 구덕운동장과 주변도 깔끔하게 정비를 마친 만큼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축구 관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아이파크는 다음달 4일 오후 2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광주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부산아이파크는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다양한 경품들을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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