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이기는 야구, 즐기는 야구를 하겠다."
LG에서 2017시즌을 끝으로 방출된 장진용이 호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장진용은 최근 2018-2019시즌부터 호주프로야구 제7구단으로 가세하는 질롱코리아에 입단, 제2의 야구인생에 나선다.
장진용은 배명고를 졸업하고 2004년부터 LG에서 뛰었다. 1군에선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통산 44경기서 3승7패 평균자책점 7.15. 2017년에는 1군에서 뛰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 머물다 방출 통보를 받았다. 약 1년간 개인운동을 한 뒤 약 1개월 전 질롱코리아 합숙훈련에 합류했다.
아직 30대 초반의 나이. 장진용은 다시 KBO에서 현역생활을 이어가고 싶어 한다. 질롱 코리아는 31일 시즌 준비를 위해 호주로 출국했다. 장진용은 "테스트를 받고 들어가게 됐다. 무조건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으니 잘 이끌어보겠다"라고 말했다.
장진용은 지난 1년에 대해 "개인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자연스럽게 야구중계방송을 보게 되더라. LG가 포스트시즌에 올라갔다면 좋았을 텐데 올라가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도 1년간 야구공부를 다시 했다"라고 돌아봤다.
장진용은 호주에서 즐겁게 야구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는 "일단 재미있고, 즐기는 야구를 하고 싶다. 그리고 이기는 야구도 하고 싶다. 호주리그도 예전에 비해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고 들었다. 호주 타자들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KBO리그 복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장진용은 "요즘 KBO 추세를 보면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재기하는 게 쉽지 않다. 솔직히 어디에서라도 불러주면 감사한데, 일단 호주에서 야구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장진용은 "호주에서 그동안 잘 되지 않은 부분을 보완하고 싶다. 볼 스피드는 부족하지만, 변화구는 괜찮다. 아직 보직에 대한 얘기를 듣지 못했는데, 다시 몸을 만들면서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진용. 사진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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