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SK 우완투수 문승원(29)이 끝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문승원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넥센을 상대로 4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을 남겼다.
문승원은 1회말 2사 후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박병호를 148km짜리 직구로 삼진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말 선두타자 제리 샌즈를 좌중간 안타로 내보냈지만 곧이어 임병욱을 125km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상대 흐름을 끊는 등 무실점 행진을 펼친 문승원은 3회말 김규민의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하면서 이날 경기의 첫 삼자범퇴를 잡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잘 던지던 문승원은 4회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박병호에게 몸쪽 공을 던진 것이 박병호의 유니폼을 스치면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를 허용한 것이 불행의 시작이었다. 샌즈에게도 몸쪽 승부를 한 문승원은 140km 슬라이더를 몸쪽 스트라이크존으로 파고 들었지만 좌월 2점홈런을 맞고 말았다.
2사 후 김하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송성문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문승원은 결국 5회말 앙헬 산체스와 교체됐다. SK가 0-2로 뒤질 때였고 문승원은 5이닝도 채우지 못해 승리투수가 될 자격을 얻지 못했다.
[SK 문승원이 31일 오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8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넥센 히어로즈 vs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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