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울산-'사상 첫 결승행' 대구, FA컵 결승 맞대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디펜딩 챔피언 울산과 사상 첫 FA컵 결승에 오른 대구가 올해 FA컵 우승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울산은 31일 오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4강전에서 수원에 2-1로 이겼다. 울산은 수원과의 경기에서 전반 6분 리차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차드는 이명재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산은 전반 31분 주니오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수원은 후반 11분 이종성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울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대구는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대구는 전반 11분 에드가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13분 김대원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남은 후반 15분 이상헌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결국 대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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