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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혹독한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실조를 경험한 적도 있다는 가수 휘성이 모처럼 최고의 한 끼를 즐겼다.
5일 밤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가수 휘성의 냉장고 속 재료로 대결을 펼치는 셰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휘성의 토크는 음악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됐다. 휘성은 본인이 만든 히트곡 중 '결혼까지 생각했어'와 '가슴시린 이야기'를 언급하며 "군대 간 틈에 조세호와 케이윌이 성대모사를 많이 했더라. 나는 고맙다. 공연을 가면 사람들이 다 따라해준다. 물론 성대모사를 하는 그 부분만"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들은 윤하의 '비밀번호 486', 오렌지캬라멜의 '마법소녀', 에일리의 'Heaven',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 등 휘성이 작사한 곡을 차례로 소개하다 "여자 가수에게만 가사를 주는 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휘성은 "남자 가수에게도 많이 드렸다. 하지만 능력이 있으면 이런 정도의 즐거움은 누려도 되지 않을까?"고 너스레를 떨며 "농담이고 여자 아티스트랑 내가 잘 맞는다. 저작권은 총 300곡 정도가 등록되어 있다"고 말했다.
휘성 하면 떼어놓을 수 없는 연관검색어인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휘성은 "나는 중학생 시절부터 20년째 다이어트 중이다. 제일 많이 뺐을 때는 두 달 만에 30kg를 뺀 적도 있다. 먹으면 바로 살이 찌는 편이다. 우리 가족이 다 덩치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휘성은 "한창 잘 먹던 시절에는 혼자 치킨 4마리를 먹은 적도 있다. 당시에는 그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며 "그런데 다이어트를 시작하고는 밥 반 공기에 사과 한 조각만 먹었다. 거기에 운동장 40바퀴, 줄넘기 3천 번, 웨이트 40분씩을 했다. 그렇게 다이어트를 하다가 영양실조로 쓰러진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또 휘성은 "다이어트는 식단이 80%, 운동이 20%인 것 같다"며 "나는 하루에 한 끼만 먹는다. 오후 4시에서 5시에 한끼를 먹는다. 오늘도 24시간 동안 식사를 하지 않았다. 공복을 길게 유지하는 편이다"고 다이어트 비법을 덧붙였다.
그리고 24시간이 넘는 긴 공복 끝에 휘성은 셰프들이 만든 최고의 요리를 맛봤다. 요리를 접한 휘성은 "맛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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