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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박찬욱 감독이 최근 CGV아트하우스 페이스북을 통해 CGV 김기영관 개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박 감독은 “내가 대학에 입학하던 1982년 극장에서 ‘화녀 82’를 봤는데, 그때의 충격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그 이후로 다른 작품들도 챙겨 보았고, 지금까지 내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감독 중 한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그 분의 영화를 따라가기에는 너무나 얌전한 영화를 만들고 있지만, 계속 노력해서 김기영 감독처럼 더 대담하고 용감한 작품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CGV아트하우스는 11월 15일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 한국영화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스타일리스트인 김기영 감독의 이름을 딴 헌정관을 개관한다. 이를 기념하여 11월 15일부터 11월 28일까지 2주간 김기영 감독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김기영 마스터피스 특별전-욕망의 해부학'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페이스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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