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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박지빈이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서 점차 폭주하는 모습을 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박지빈이 분한 정찬중은 '배드파파'에서 악의 축과 같은 존재다.
신약의 위험성을 알고도 임상시험을 강행했고, 사람이 죽어나가도 눈 하나 깜빡 하지 않으며 자신의 길에 방해가 되면 예외 없이 처단하는 '악의 결정체'다.
그간 피실험자의 사망으로 난항에 부딪혔던 신약개발에 생존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된 정찬중은 성공적인 신약 완성을 위해 납치까지 지시하며 본격적인 악행 폭주를 이어갔다.
박지빈은 중저음의 톤과 또박또박한 발성, 등장만으로도 사람을 집중시키는 아우라로 정찬중역을 완성했다.
강력한 카리스마로 자신의 두 배 이상 되는 인물을 무력화시키는 것은 물론 선한 얼굴과는 대비되는 악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특색 있는 자신만의 악역연기로 ‘배드파파’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는 박지빈 배우. 본격 악역 면모를 드러낸 정찬중이 앞으로 극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제공=호가엔터테인먼트]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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