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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발렌시아의 보석 이강인(17)이 또 1군 출격을 준비한다. 이번에는 홈 팬들에게 1군에서 뛰는 첫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발렌시아는 12월 5일(한국시간) 홈구장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에브로와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2차전을 치른다.
앞서 발렌시아는 에브로 원정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때문에 홈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이 확정된다.
이강인은 에브로와 첫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당시 왼쪽 미드필더로 출격한 이강인은 왼발 슈팅으로 한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2차전도 이강인의 출전이 유력하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빡빡한 일정을 감안해 로테이션을 감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강인, 알렉스 블랑코 등 2군 선수들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발렌시아는 오는 25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 리가 13라운드를 시작으로 28일에는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그리고 내달 2일에는 레알 마드리드 원정을 떠난다.
1군에서 훈련을 소화 중인 이강인은 에브로와의 국왕컵 출전이 유력하다. 2군 경기와 유스리그를 오가며 꾸준히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이강인은 다시 한 번 1군에서 실력을 검증 받는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는 홈 팬들 앞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 8월 프리시즌 매치로 치러진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홈 경기를 뛴 적이 있지만, 공식전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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