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선동열 감독의 사퇴로 홍역을 알고 있는 KBO가 전임 감독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BO는 "27일 오전 9시 이사간담회를 개최, 2020 도쿄올림픽까지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KBO는 지난해 7월 선동열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을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선임한 바 있다. 한국 야구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전임 감독이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은 물론, 2020 도쿄올림픽까지 염두에 둔 포석이었다.
선동열 감독은 2018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을 금메달로 이끌었지만, 대회 기간 내내 비난을 받았다. 대회 초반 경기력이 기대치를 밑돌았고, 특정선수 선발에 대한 의혹도 끊이지 않았다.
목표로 내건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지만, 선동열 감독은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에도 비난 여론에 시달렸다. 최근에는 국정감사까지 참석해 자존심을 구겼고, 결국 선동열 감독은 지난 14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팀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BO로선 '발등에 불 떨어진 격'이다. KBO는 이사간담회를 통해 대표팀 사령탑과 관련해 골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선동열 감독이 물러나며 공석이 된 자리는 전임 감독으로 채울 예정이다.
KBO 측은 "2019년 프리미어 12 및 2020 도쿄올림픽 준비를 위해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할 것이다. 국가대표 감독 후보 선정 및 선수 선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기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선동열 전 대표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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