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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강예원이 미국의 반려견 문화로부터 느낀 바를 언급했다.
27일 오후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SBS플러스 신규 예능 '펫츠고! 댕댕트립' 제작발표회가 열려 박영은 PD를 비롯해 배우 문정희와 반려견 마누, 강예원과 반려견 로미, 방송인 로버트할리와 반려견 샌디, 컬리가 참석했다.
포틀랜드로 여행을 떠나 사람들의 리액션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던 문정희는 "제가 마누를 키우면서도 중형견까지는 되지만 대형견은 키우지 말라는 소리들을 많이 들었다. 어떤 분은 대형견을 보이면 유행을 탔다가 나중에 끝까지 책임을 못질 수 있으니 대형견을 데리고 TV에 나오지 말라고 하더라. 아직까지 대형견이 지내기엔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우리나라 분들은 부정적인 질문은 아니지만 '물어요?', '순해요?'라고 먼저 물으신다. 그런데 포틀랜드에서는 '너무 예쁘다'고, 인사해도 되냐고 물어보시더라. '너네 너무 럭키하다'라고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그 때 조금 충격적이었다. 굉장히 행복한 사람이었구나를 느꼈다. 그 질문에서 문화적 차이를 느꼈다. 어려움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이가 굉장히 행복해하는 걸 보고, 반려견 문화의 저변이 훨씬 더 넓어지면 좋겠다 싶더라. 대형견도 너무 두려워하지 않아주시면 좋겠다. 입마개 등의 조치는 분명하지만 강아지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해서도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펫츠고! 댕댕트립'은 반려인들이 궁금해 하는 댕댕이와의 해외여행 스토리를 스타가 경험해 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12월 1일 첫 방송된다.
[사진 = SBS플러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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