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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한 걸음씩 내딛고 있는 승일희망재단이 새로운 홍보대사들을 위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승일희망재단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2018년 송년행사에서 배우 겸 가수 양동근과 최근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녀시대 수영, 서현, 아나운서 이지애를 승일희망재단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루게릭병 환우이자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인 박승일, 션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승일희망재단의 설립 전부터 지금까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해 직접 후원을 하거나 모금을 위한 '루게릭 희망콘서트'에 사회자 또는 가수로 여러 차례 재능기부로 참여해 홍보에 적극적으로 함께해왔다.
뿐만 아니라 승일희망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기부상품 브랜드 위드아이스(WITHICE) 상품을 적극적으로 알렸고, 2014년에 이어 2018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해 승일희망재단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다.
2015년 연예인으로서 처음 위드아이스 기부팔찌를 착용했던 수영의 인증샷 덕분에 기부팔찌 2,000개가 순식간에 판매되기도 했다. 홍보대사들은 새로운 기부 문화에 기여해왔으며, 위드아이스 판매 수익금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비로 사용된다.
양동근, 수영, 서현, 이지애는 위촉식을 통해 "그동안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박승일 대표를 통해 자신들이 훨씬 더 많은 용기를 얻었다. 승일희망재단의 일에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주어져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승일희망재단은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의 최연소 코치로 임명돼 화제를 모았던 농구인 박승일이 국내 유일의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박승일은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후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모금활동 및 프로모션을 전개해왔다. 지난 2014년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아이스버킷챌린지'도 승일희망재단 덕분에 국내에 전파될 수 있었다.
[(좌부터)양동근-서현-수영-이지애-션. 사진 = 승일희망재단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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