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도경수X박혜수, 첫만남 온도차 “말 없이 어색했는데...” 폭소 [MD현장]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도경수(엑소 디오)와 박혜수가 영화 '스윙키즈'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스윙키즈'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강형철 감독과 주연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 등이 참석했다.

이날 도경수는 박혜수에 대해 묻는 질문에 "진짜 좋은 동생"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박혜수가 성격이 워낙 털털하고 너무 밝아서 처음 만났을 때도 어색하지 않게, 즐겁게, 신나게 촬영했다"라고 얘기했다.

반면 박혜수는 도경수와의 첫만남에 대해 "아니다. 오빠가 조용한 편이다. 말이 없어서 어색했다"라고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내 박혜수는 "어느새 편해졌는지, 친근하게 다가오더라. 장난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탭댄스 연습을 5~6개월 함께했는데 초반에는 어색했지만 연습이 끝나고 촬영 시작했을 때쯤엔 가까운 사이가 돼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혜수는 “도경수 오빠가 의지도 되고 도움도 많이 받았다”라며 “연기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재밌게 잘 촬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도경수와 박혜수는 각각 수용소 내 트러블 메이커 로기수,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19일 개봉.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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