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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보스턴이 FA 자격을 취득한 우완투수 네이션 이볼디(28)와 재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볼디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규모는 총액 6,750만 달러(약 769억원)”라고 보도했다.
2018시즌 중반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보스턴으로 이적한 이볼디는 정규시즌서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12경기(선발 11경기)에 등판, 3승 3패 평균 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 이볼디는 포스트시즌 6경기(선발 2경기)에 나서 2승 1패 2홀드 평균 자책점 1.61로 활약,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가치를 증명한 이볼디는 FA시장에서 주목받는 투수 가운데 1명이었다. 실제 원소속팀 보스턴 외에 휴스턴 애스트로스 역시 이볼디 영입에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보스턴은 거액을 안기며 이볼디와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MLB.com은 “보스턴은 매우 중요한 오프시즌 과제 가운데 하나를 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보스턴 사장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볼디는 2018시즌에 보스턴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구원을 오가며 보여준 모습은 인상적이었다”라며 이볼디를 붙잡은 것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네이션 이볼디.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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