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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황광희(30)가 전역 소감을 밝혔다.
황광희는 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21개월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지난해 3월 13일 입대한 광희는 그동안 국방부 군악대에서 복무해 왔다.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강추위 속에 전역한 황광희는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추운 날씨에 와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실 많은 분들이 절 기다리실 거란 생각은 못했다. 하지만 어제, 그제 기사에서 많은 분들이 '보고 싶었다', '응원하고 있다' 말씀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했다"는 소감이었다.
가장 보고 싶은 사람으로는 "MBC '무한도전' 멤버들 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무한도전'에서 황광희는 막내 멤버로 활약했으나, '무한도전'이 황광희가 복무 중이던 지난 3월 종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황광희는 "저도 너무 아쉬웠다"면서도 "감독님과 형들과 따로 통화하기로 해서 괜찮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으로는 "피자, 치킨이 너무 먹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군 생활에 '힘이 되어준 걸그룹이 있는가?'란 질문에는 "블랙핑크"라고 꼽으며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솔로곡 '솔로(SOLO)'를 즉석에서 불러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황광희는 "군에서 열심히 복무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 너무 감사드리고 항상 힘내시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앞으로 여러 예능에서 재미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활동 포부도 밝혔다. 황광희는 전역과 동시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복귀한다. 이날 현장도 '전지적 참견 시점' 촬영팀이 찾아 황광희의 전역 순간을 담았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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