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MBC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의 김현준이 드디어 신동욱에게 유리를 향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현준은 극중 대장금의 손맛을 물려받은 인기 쿡방 유튜버 ‘쿡잼봇’ 한정식 역으로 등장해, 자신의 요리 제자인 복승아(유리 분)를 향한 호감을 숨김없이 표현하며 드라마의 로맨스 기류를 살리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대장금이 보고있다’ 9회에서 정식은 승아와 포장마차에서 만나 다시금 승아를 향한 마음을 키워나갔다. 이날 승아가 산해의 첫사랑 진영(홍진영 분)을 만나고 와 우울해하자, 정식은 산해를 좋아해서 심란한 승아의 속도 모르고 진영이 이미 결혼했다고 알려줬다. 안도한 승아는 한결 나아진 기분으로 정식을 대했고, 정식은 “쿡쌤이랑 애기하다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는 승아의 말에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정식은 집에 돌아와 산해에게 왜 진영을 만난 얘기를 안 했냐고 보채다가 산해의 의심을 샀다. 산해는 부쩍 승아를 자주 만나는 정식을 의아하게 생각했고, 정식은 얼버무리다가 승아를 좋아한다며 산해에게 폭탄 선언을 했다.
최근 ‘대장금이 보고있다’에서 김현준은 사랑에 푹 빠진 남자를 실감 나게 연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식은 야근하는 승아에게 도시락을 전해주려고 수십 개의 계단을 오르다 몸살에 걸리거나, 저녁 식사 중에 승아의 연락을 받자마자 재빠르게 튀어나가는 등 귀여운 순애보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다.
그동안 김현준은 막내온탑, 츤데레 남동생 등의 캐릭터를 선보였지만, 유리를 둘러싼 삼각관계가 본격화된 이후 설렘 가득한 ‘귀여운 직진남’으로 활약하며 극에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정식이 산해에게 유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 가운데, 유리를 두고 형제의 난이 펼쳐질지 향후 김현준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MBC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대장금이 보고있다'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