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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휴식은 없다.
가수 겸 방송인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황광희(30)가 전역과 동시에 예능 복귀했다. 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21개월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황광희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곧바로 컴백했다. 이날 현장에도 '전지적 참견 시점' 촬영팀이 찾아 황광희와 매니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황광희는 지난해 3월 입대 전까지 MBC '무한도전'에서 막내 멤버로 활약했다. 엉뚱하면서도 거침없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는데, 아쉽게도 황광희가 군 복무 중이던 지난 3월 '무한도전'이 종영한 것이다.
이날 황광희는 여전한 '무한도전' 사랑을 고백했다. 가장 보고 싶은 이로 '무한도전' 멤버들을 꼽은 황광희는 '무한도전' 종영이 "너무 아쉬웠다"며 김태호 PD와 '무한도전' 멤버들과 통화를 나눌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21개월 공백 이후 황광희가 어떤 예능감을 보여줄지도 팬들의 관심사다. 다만 전역 현장에서도 황광희 특유의 능청스러움은 여전했다.
KBS 2TV '연예가중계' 리포터가 질문 공세를 쏟아내자,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착각해 "지금 멘트를 너무 하면 안된다. 이따 또 할 프로그램이 있는데, '섹션'에서 다 뽑으면 어떡하냐"고 걱정하다가 "저희는 '연예가중계'다"는 리포터의 말에 당황하며 "사랑해요, '연예가중계'!"라고 말해 취재진을 폭소하게 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외에 출연하고 싶은 예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섭외 오면 하겠다"는 의욕을 내비친 황광희는 "앞으로 밝고 건강한 웃음으로 힘 드릴 수 있는 광희가 되겠다"며 "함께 군 생활한 인연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도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워한 황광희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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