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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 정동현(30, 하이원)이 회전에 이어 대회전에서도 승전보를 전해왔다.
정동현은 6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완룽스키장에서 열린 FIS(국제스키연맹) 극동컵 대회전 첫날 경기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1차 시기 1분10초21, 2차 1분9초51로 합계 2분19초72를 기록하며 체코의 얀 자비스트란(2분19초93)을 0.21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5일 회전 종목 1위에 이은 2관왕이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대회전 금메달리스트인 코야마 요헤이(일본)는 1분51초74로 23위에 그쳤다.
이번 극동컵 대회전에는 유럽의 스키강국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평창동계올림픽 회전종목에 출전한 선수들도 10여명이 참가. 18개국에서 총 117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정동현은 “올 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중국 극동컵에서 열심히 FIS 포인트 획득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동현. 사진 = 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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