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이정철 감독 "백목화 서브, 리듬을 찾은 것 같다"

[마이데일리 = 화성 윤욱재 기자] 선두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알레나가 공백을 보인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자비는 없었다. 완승이었다.

IBK기업은행은 1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어나이가 팀내 최다인 16득점을 마크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25%로 다소 저조하면서 평소답지 않은 공격력을 보였으나 김수지, 김희진, 고예림이 나란히 10득점, 백목화가 9득점을 보태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승점 3점을 획득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일주일 휴식이 있는데 선수들에게 휴식도 주고 피로 회복을 해서 전력을 보완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 감독은 어나이가 저조한 공격 성공률을 보인 부분에 대해 "어나이가 설렁설렁한 부분이 있다. 스스로 느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않으면서 "어나이, 김희진이 세터들과 호흡하면서 리듬이 잘 맞지 않았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수훈선수로는 백목화와 박상미를 꼽았다. "백목화가 초반에 상당히 잘 해줬고 박상미도 리베로로서 역할을 잘 해준 것 같다"는 이 감독은 특히 백목화의 서브에 대해서는 "백목화가 리듬을 찾은 것 같다. 볼을 때리는 스윙이 안정되면서 공격도 안정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정철 감독.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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