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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은 2019시즌에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까.
미국 통계 및 기록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가 최근 메이저리거들의 2019년 성적을 예측 및 발표했다. 류현진(LA 다저스), 추신수(텍사스), 오승환(콜로라도), 최지만(탬파베이), 강정호(피츠버그) 모두 일정 수준의 성적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류현진은 내년 7승6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한다. 113이닝으로 올 시즌 82⅓이닝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만, 2017년 126⅔이닝보다는 적은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9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의 최대관건은 역시 건강이다. 2014시즌 후 부상에서 자유로운 시즌이 없었다.
추신수는 509타수 127안타 타율 0.250 19홈런 60타점 76득점을 기록한다. 665타석을 소화한 올 시즌보다 적은 596타석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무래도 적지 않은 나이를 간과할 수 없다. 그래도 출루율 0.351로 0.377을 기록한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콜로라도에서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이하는 오승환은 4승4패8세이브 평균자책점 3.46으로 예상됐다. 베이스볼레퍼런스는 68⅓이닝에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한 올 시즌보다는 평균자책점이 다소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8세이브는 풀타임 마무리로 뛸 가능성은 떨어진다는 뜻이다.
최지만은 실질적인 풀타임 메이저리거 첫 시즌 소화가 가능한 상황이다. 최근 탬파베이가 1루수 요원들을 정리했기 때문. 타율 0.242에 12홈런 39타점 34득점으로 예상됐다. 홈런, 타점, 득점 모두 커리어하이. 베이스볼레퍼런스는 올해 221타석보다 많은 273타석을 소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피츠버그와 새롭게 1년 계약을 맺은 강정호는 타율 0.247 8홈런 27타점 23득점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베이스볼레퍼런스는 370타석의 2016년에 비해 다소 적은 203타석만 소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위에서부터 류현진, 추신수, 오승환, 최지만,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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