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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주제 무리뉴 감독의 후임자로 ‘전설’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사실상 임시 감독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영국 BBC는 19일(한국시간) “맨유가 솔샤르를 임시 감독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을 보좌했던 마이크 펠란 전 수석코치가 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적 부진으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가운데, 맨유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로랑 블랑 전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등이 거론된 가운데, 맨유는 팀 내부 사정에 밝은 솔샤르에게 임시 감독직을 맡기는 것을 고려 중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미 맨유는 4개월 전부터 솔샤르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폴 포그바의 활용 방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제는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경험이다. 솔샤르는 지난 2014년 1월 카디프시티 사령탑을 맡았지만 30경기에서 9승 5무 16패의 초락한 성적 끝에 경질됐다. 이후에도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맨유는 솔샤르의 경험 부족을 메우기 위해 펠란 수석코치의 복귀를 동시에 추진할 생각이다. 펠란 수석코치는 과거 퍼거슨 감독과 함께 맨유를 이끌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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