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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트레이드설이 끊이지 않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스' 코리 클루버(32)를 두고 이번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경쟁에 참여했다는 소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7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클루버의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MLB.com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외야수 마누엘 마고트, 헌터 렌프로, 포수 오스틴 헤지스 등이 트레이드 카드로 논의되고 있음을 밝혔다. 샌디에이고의 유망주 쌍두마차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맥켄지 고어는 이번 트레이드에 포함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로써 '클루버 쟁탈전'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MLB.com은 "샌디에이고,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신시내티 레즈가 클루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클루버는 올해 클리블랜드에서 33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215이닝을 던져 20승 7패 평균자책점 2.89로 뛰어난 투구를 남겼다. 무엇보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이 0.99에 지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96승 55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인 클루버가 통산 100승은 클리블랜드가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고 달성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클루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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