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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MBC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의 김현준이 유리를 향한 무한 직진 순애보를 펼치며 불도저 매력을 어필했다.
극중 김현준은 대장금의 손맛을 물려받은 인기 쿡방 유튜버 ‘한정식’ 역을 맡아, 자신의 요리 제자인 복승아(유리 분)를 두고 친형 한산해(신동욱 분)과 삼각 로맨스 기류를 조성하며 극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드라마 12회에서도 정식은 승아를 향해 저돌적인 구애를 계속하며, 사랑에 푹 빠진 남자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식은 병원에서 승아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자, 아랑곳하지 않고 일주일만 남자 대 여자로 만나보자고 제안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정식은 산해에게 승아는 자신의 왼손을 뜨거워하지 않는다며, 과거 어머니로부터 운명의 상대에게는 초능력이 안 통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정식은 승아를 위한 세심한 정성까지 선보여 보는 이들의 심쿵을 유발했다. 정식은 자신의 차로 출퇴근하는 승아를 바래다주는가 하면, 회사 동료들과 같이 먹을 도시락까지 챙겨줬다. 그리고 직접 차 문을 열고 닫아주는 매너는 물론, 무릎 담요나 보온병에 준비해온 따뜻한 유자차 등의 준비물로 승아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표현했다.
한편, 12회 방송 말미에는 정식이 승아가 마음에 둔 상대가 형 산해라는 것을 알게 되는 흥미진진한 전개도 펼쳐졌다. 정식은 산해의 방에서 빨랫감을 꺼내다가 승아가 산해에게 선물한 재킷을 발견했고, 그게 자신과 함께 골랐던 옷이라는 걸 깨닫고 놀라는 기색을 보였다.
김현준은 ‘대장금이 보고있다’에서 매력적인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귀여우면서도 다정다감하고, 불도저 같은 저돌적인 행동력까지 갖춘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리고 있다. 이에 정식이 승아의 본심을 알게 됨에 따라, 정식 캐릭터가 어떤 변화를 맞으며 삼각관계에 새로운 국면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대장금이 보고있다'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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