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황의조의 결승골과 함께 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한국은 7일 오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19 아시아컵 C조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필리핀전을 승리로 마친 한국은 오는 12일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필리핀을 상대로 황의조가 공격수로 나섰고 황희찬 구자철 이재성이 공격을 지원했다. 기성용과 정우영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한국은 경기 초반 김민재와 기성용의 슈팅으로 필리핀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2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정우영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한국은 전반 39분 황의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팔케스가드에 막혔다. 이어 전반 40분에도 황의조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팔케스가드가 막아냈다. 필리핀은 전반 40분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정면을 침투한 파티노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필리핀은 후반 8분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파티노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김승규의 선방에 다시 한번 막혔다.
한국은 후반 12분 기성용 대신 황인범이 투입됐다. 이어 후반 18분 구자철 대신 이청용을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후 한국은 후반 21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황의조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황희찬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후 특유의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필리핀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터트린 한국은 후반 29분 또한번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황희찬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황의조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선바에 막혔다. 이후 황의조는 후반 3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옆그물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전에 이어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펼치고도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황의조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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