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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이승윤이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서 받은 상금 천만 원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 성대현은 이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하자 김태균, 김지선에게 "이승윤이 중학교 때 반에서 1~2등을 하던 손꼽히는 브레인이었다"고 알렸다.
이에 이승윤은 "시험을 보면 올 백.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친구가 '시험 망쳤어?' 그러면 '하나 틀렸어' 그러면서 울어서 친구들이 되게 재수 없어 했다"고 밝혔고, 김태균은 "재수 없는 친구였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윤은 이어 "얼마 전에 내가 '우리말 겨루기'에서 명예의 달인이 됐다"고 자랑을 추가했고, 김태균은 "1년 동안 우승한 사람들끼리 모아서 왕중왕전을 하는데 거기서 1등을 했다고?"라고 놀라워했다.
이를 듣던 김지선은 "상금도 꽤 크지?"라고 물었고, 이승윤은 "상금이 천만 원. 그거 받아서, 내가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행운을 나눠드리고 싶어서 다 기부했다"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 = SBS '영재발굴단'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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