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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가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38)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한 가운데, 조 전 코치를 강력히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0일 현재 23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심석희는 지난 8일 법무법인을 통해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4년부터 조 전 코치가 강제추행과 성폭행을 일삼았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불과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까지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조 전 코치를 엄벌해달라는 요구가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18일 조 전 코치의 폭행 사건에 대해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국민 청원이 다시 재조명 받으면서 지난 8일부터 해당 청원의 참여 인원이 급증했다. 1만명 미만의 동의를 얻었던 해당 청원은 성폭행 소식이 알려진 후 하루만에 20만명이 넘어섰다.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한편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를 4년간 성폭행한 조재범 전 코치가 집요하게 합의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0일 KBS가 보도했다. 조 씨 측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성추행으로 의심할 만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사진 = 청와대, KBS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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